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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마라톤 2008 에 해당하는 글 : 2 개




  

다양한 참가자들의 모습을 본 후에 결승점인 오다이바의 빅사이트 전시장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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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하여 런너의 위치를 조회할 수 있다.

휴대폰으로 경훈이형이 좀 전에 40km지점을 통과한 것을 확인한 후에 결승점 근처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결승점 근처에 도착한 선수들의 표정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걷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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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마지막 대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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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을 극복하고 완주하는 경훈이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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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한번 흔들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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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결승점 앞에 있는 스탠드에는 관중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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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에선 결승점에 도착한 참가자들이 휴식을 취한 후 걸어 나오고 있다. 윗층에는 참가자들을 기다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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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도쿄 마라톤 2008의 완주자에게 주어지는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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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아파 죽을 듯 하다가 사진 찍는다니 활짝 웃는 경훈이형.

경훈이형의 기록은 6시간 11분 31초. 무릎 통증으로 인해 기록은 좋지 않다. 하지만 완주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
형 수고했어!

나도 내년엔 출전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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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m 참가자들의 결승점


 경훈이형을 10km 지점쯤에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거리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쉽게 이동할 수가 없었다.  어물쩡 어물쩡 하고 있는 사이에 경훈이형이 이미 10km 지점을 지난 것을 웹에서 검색해 알았다.  하는 수 없이 19km 지점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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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에게 터치를 해주는 자원봉사자들


한참을 기다리니 경훈이형의 모습이 보였다.  전에 연습할 때부터 아팠던 무릎이 오늘도 아픈 모양이다.  형 무리하지 말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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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의 거리는 응원하려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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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곳



도쿄 마라톤은 하나의 마라톤 경기라기 보다는 시민들의 축제였다.  달리는사람도, 응원하는 사람도... 모두가 즐거운 하나의 커~~~다란 이벤트~

많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개성을 살린, 또는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모습으로 잔뜩 멋을 내내 달리고 있었다. 보는 사람들도 즐겁고, 달리는 자신 또한 즐겁고... ^ - ^
응원하는 사람들 역시 굉장히 열성적으로 응원을 했다. 연신 간바레~를 외쳐대고, 참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직접 준비한 과자나 초코렛을 참가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모두가 한 마음이 된 즐거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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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힘내요~


아래의 사진은 특이한 모습으로 달리는 참가자들을 찍은 것이다. 사진은 몇 장 없지만 정말 생각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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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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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본 주부님들의 대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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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근데 파워레인저분은 숨이 막혔을 텐데 어떻게 여기까지 달려온 걸까... 여긴 34km지점이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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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아저씨 간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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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메이드 옷을 입고 뛰다니... 그것도 남자가... 참 뭐라 말해야 할지... -_-;;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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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이 같은 복장으로 뛰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였다. 어떤 팀은 노래까지 불러가며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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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는 말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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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가 두른 천에 적힌 건... 축 바나나 6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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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서 손을 흔들고 계신 분이 현 미야자키현(宮崎県)의 히가시코쿠바루(東国原)지사


히가시코쿠바루 지사는 전직 코미디언이라는 정치인으로서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자신을 "미야자키현의 세일즈맨"이라고 말할 정도로 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인해 현민들 뿐만 아니라 많은 일본인들로 부터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つづ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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