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와서 등산을 해본게 한번! 작년 여름에 후지산 갔던게 전부다.
한국에 있을 땐 가까운 산에 주말이면 갔었는데...
이렇게 등산을 안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도쿄23구(東京23区) 안에는 산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산에 오르려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타카오산(高尾山)
타카오산구치역(高尾山口駅)
타키오산에 가기 위해서는 신쥬쿠에서 준특급 키타노행(準特急北野行) 케이오센(京王線)을 타면 된다.
토요일이나 휴일에는 키타노행 준특급은 키타노(北野)부터 타카오산구치(高尾山口)까지 각역정차 열차로 바뀌기 때문에 갈아타지 않아도 된다.
타카오산구치행 첫차는 신쥬쿠에서 7시 30분에 출발하는 특급이다. 아침 7시 50분까지는 타카오산구치행 특급, 급행열차가 있으므로 이용하면 편리하다.
준특급을 타고 갈 경우 신쥬쿠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케이블카를 타는 곳
자~ 올라가 볼까?
산을 올라가다보면 길 옆으로 작은 불상들이 보였다.
숲길 옆으로 크고 울창한 나무들이 늘어서 있었다.
원숭이나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쓰레기는 갖고 가세요.
리프트
산을 40분정도 오르니 산중턱에 있는 리프트 승강장에 도착했다. 이곳까지 오는 길은 잘 포장해 놓았기 때문에 걷기는 편했지만 경사가 제법 있어 힘이 좀 들었다. 하지만 이곳부터 정상까지는 경사가 낮아, 마치 산책하듯 정상까지 갈 수 있다. 연세가 드신 분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 가족등반객들이 주로 리프트나 케이블카를 이용하고 계셨다.
산에 이 정도의 시설을 갖추고, 또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 대단할 뿐이다.
케이블카 승강장
케이블카는 평일 8:00~17:45, 토요일&휴일 8:00~18:00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케이블카 운임(리프트 요금도 동일)
어른 왕복 900엔/편도 470엔
소인 왕복 450엔/편도 230엔
케이블카
つづ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