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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번째 출전이다.

이번에 갈 곳은 나가노(長野)이다.
하쯔스베리(初すべり)인 만큼 간단히 몸을 푸는 게 목적이다. 험한 코스도 좋고, 트릭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이기 때문이다.

차를 타고 갈 계획이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결국 당일날 버스를 예약해 마다라오(斑尾)라는 스키장에 오게 되었다. 작년에 다녔던 스키장에 비해 아담한 사이즈의 스키장이었다.  아담한 스키장이라고 해도 한국의 왠만한 스키장보다는 좋긴 하지만...

얼마 전에 1미터 정도의 눈이 온 관계로 눈의 질은 좋은 편이었다. 낮이 되어 녹은 눈이 약간 질척였지만 넘어지더라도 아플 정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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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데크의 첫 출전인 만큼 기념샷~


오늘 첫 출전인 것이 데크(BURTON the WHITE COLLECTION)와 카메라(RICOH Caplio R7)이다.  
데크는 아직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전에 타던 녀석보다 부드러워졌지만 길이가 4cm정도 길어져서 콘트롤을 제대로 하려면 1-2번 정도는 더 타봐야 될 듯 하다.

올 시즌부터는 카메라를 갖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  블로그에 올릴 꺼리도 생기구~~~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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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키장과 확연히 비교되는 이 한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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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안개가 걷히고 햇살이 따뜻하게 비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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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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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 누워서 본 하늘~ 이렇게 하늘을 본게 얼마만인지...


그동안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오랜만에 안쓰던 근육을 써서인지 쉽게 피로해 지고, 쥐가 날 것만 같은 기분도 들었다.  아무래도 체력 단련을 좀 해두어야 될 것 같다.

이제 정말 2007-8 시즌이 시작되었다.  1년 내내 기다리던 겨울~

달려볼까? 아니... 날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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