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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검색엔진 점유율이 이떻게 되는지를 알고 싶어서 찾아 보았다.


GA-Pro라는 곳에서 정기적으로 검색사이트의 점유율을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아래의 그래프는 GA-Pro에서 조사한 2013년 4월 3일 12시 43분을 기준으로 한 검색엔진(포탈)의 점유율을 기준으로 그린 것이다.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야후가 가장 많은 점유율 53.6%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구글이 43.5%로 두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즉, 이 두 회사의 점유율로만 97.1%에 달한다. 한마디로 일본의 검색엔진 시장은 이 두 업체가 양분하고 있는 것이다.




그 외의 검색엔진(포털)은 채 1%의 점유율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구글은 "검색이라면 구글"이라는 상관관계가 성립될 만큼 전세계 검색엔진 업체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업체이므로 차치 하고 서라도, 일본 야후(Yahoo Japan)는 왜 이렇게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는 것일까?


이렇게 야후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일본이 유일하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구글보다는 네이버의 점유율이 더 높기 때문에 놀랄 일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이런 점유율을 갖는 몇가지 이유를 아래에 나열해 보았다.


* 검색 시장을 선점했다는 것.

역시 서비스를 시작한 업체가 유리한 법. 

야후는 일본에서 인터넷 회선 업체이기도 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설치한 고객에게 기본 검색엔진으로 야후가 설정 된다. 그 밖에 다른 부가 서비스들도 야후 사이트와 연계되는 건 당연. 그러므로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검색을 하기 위해 야후를 사용하게 되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하다.


*현지화된 풍부한 컨텐츠

네이버나 다음도 마찬가지이지만,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기만 해도 뉴스, 문화, 스포츠, 이벤트, 쇼핑, 방송 등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구글의 경우 이러한 현지화된 정보가 아무래도 부족하다.  일본 야후의 경우도 우리나라 검색 포털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현지화된 정보를 다수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구글에 비해 분명 인터넷 사용자를 사이트로 끌어들이는데 유리하다.


* 문자 입력 방식의 특수성

키보드로 타이핑을 할 때 일본어의 경우 50음을 입력한 후 이를 한자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컴퓨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과정이 간단하다고 말하긴 힘들다. 그러므로 야후처럼 카테고리가 나누어져 있어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원하는 정보를 찾아 들어갈 수 있는 디렉토리 검색이 구글에 비해 더 유리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이변이 없는 한 일본 야후의 검색시장 점유율은 굳건할 것으로 보여진다.



검색관련해서 최근 뉴스가 있어서 내용을 추가하였다.<2013년4월4일 추가>


2013328일 일본 야후와 NHN Japan이 검색분야에 대한 업무연계를 발표했다

NHN Japan은  일본에서「NAVERまとめ」라는 웹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이 서비스는 사람들이 자신이 관심을 갖는 주제에 대해서 정리해서 올려놓은 정보들을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 요즘 유행하는 [큐레이션] 을 해주는 사이트로, 이 정보들은 물론 사람이 손으로 작성해서 올린 정보들이다. 이 서비스는 월간 페이지뷰가 122800만뷰에 이르고, 유저수가 4100만이라고 한다.


이번 연계의 골자는 NHN Japan은 「NAVERまとめ」의 데이터를 야후에 제공하고, 야후는 「NAVERまとめ」를 위한 전용 검색엔진을 개발해서 데이터와 검색엔진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서로 윈윈하자는 것이다.

사실 이 두 업체는 여러 부분에서 서로 경쟁의 관계에 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무료통화앱인 라인과 카카오톡의 대결은 물론, 뉴스, 블로그, 검색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대립하고 있다. 이 적과의 동침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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