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버스를 타고 긴카쿠지미치(金閣寺道)에 도착.

긴카쿠지(銀閣寺)로 가는 길에 철학의 길(哲学の道)이 있다.

철학의 길은 일본의 철학자 니시다 키타로우(西田幾多郎)가 즐겨 산책하던 길이라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철학의 길(哲学の道) 입구


철학의 길을 따라 긴카쿠지(銀閣寺)에 도착~

긴카쿠지(銀閣寺)

영업시간 : 8:30~17:00
휴무일 : 연중무휴
요금 : 500엔, 초등학생,중학생 300엔
교통 : 시영버스 5,17,32,100,102,203,204번 긴카쿠미치(銀閣寺道)에서 하차


무로마치 바쿠후 8대 장군인 아시카가 요시마사가 자신의 할아버지인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만든 킨카쿠지(金閣寺)를 본따 만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긴카쿠(銀閣)


아시카가 요시미츠는 자신의 할아버지가 킨카쿠(金閣)에 금을 입힌 것처럼 긴카쿠(銀閣)에 은을 입히려 했으나 완성되기 전에 사망함으로써 그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긴카쿠는 2층 누각이며, 1층은 전통 일본양식, 2층은 중국 사찰 양식을 따랐다.  꼭대기에는 누각을 수호하는 금동 봉황이 세워져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레산스이(枯山水)정원


물 없이 모래와 돌로 이루어진 카레산스이정원과 오른쪽 끝에 보이는 커다랗게 쌓아올린 모래더미 코우게츠다이(向月代)가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절 뒤편 산에서 보이는 쿄우토(京都) 시내 전경

긴카쿠지는 화려한 킨카쿠지와는 다르게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절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말차(抹茶)


간카쿠지를 나오다 말차(抹茶)를 마셨다. 예전부터 마시고 싶었었다. 그 이유는... 일본 드라마나 영화 같은데서 손님이 집에 찾아오면 집 주인이 차를 만들어 대접하는 장면이 종종 나왔기 때문이다. 차를 만들 때 차가루를 넣은 물을 솔로 계속 저어 거품을 만드는데, 이 거품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상태에서 차의 맛을 가장 잘 음미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물론 말차(抹茶)는 있지만 마셔 볼 기회는 없었다.

말차를 주문하니 말차와 함께 과자가 함께 나왔다. 처음 맛 본 말차는 음... 씁쓸했다.
가격은 500엔. 좀 비싸긴 했지만 뭐 이것도 경험이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치온인(知恩院)의 정문인 산몬(三門)

긴카쿠지를 나와 도착한 곳이 치온인(知恩院)이다. 하지만 이미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결국 시간이 모자랐다. OTL

치온인의 7대 불가사의라는 것을 보고 싶었는데... 4시30분까지만 하다니... T-T

결국 치온인의 정문인 산몬(三門)만을 카메라에 담고 발길을 돌렸다. 산몬은 높이 24m, 폭 27m의 거대한 문으로, 공(空),무상(無想),무원(無願)을 의미해 삼몬(三門)이라 한다.

치온인(知恩院)은 불경을 읽을 줄 몰라도 염불만 외우면 누구나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정토종을 전파시킨 호넨(法然)이 제자를 가르치던 곳이라 한다. 나무아미타불~

치온인은 경내에 건물이 30채나 되기 때문에 전체를 둘러보는데 적어도 1-2시간은 우습게 걸린다고 한다. 언제 쿄우토(京都)에 오게될 지는 모르지만 그때를 위해 남겨두기로 하고 패스~

つづく。。。

  
트랙백   |  댓글   |




  


버스를 타고 킨카쿠지(金閣寺)에 도착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킨카쿠지(金閣寺)의 입장권


킨카쿠지(金閣寺)는 입장권으로 부적을 주었다. 가내안전(카나이안젠,家内安全)과 개운소복(카이운쇼우후쿠,開運招福), 즉 집안이 평안하고, 운이 트이며 복이 들어온다는 뜻이다. 입장권을 부적으로 만든다는 생각! 관광객들에게는 기억에 남는 선물도 되니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킨카쿠지(金閣寺)

영업시간 : 9:00~17:00
휴무일 : 시설에 따라 다름
요금 : 400엔/초등학생,중학생 300엔
교통 : 시영버스 101,102,204,205번 킨카쿠지미치(金閣寺道)에서 하차
         시영버스 12,59번 킨카쿠지마에(金閣寺前)에서 하차


입장권도 샀으니 들어가야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킨카쿠(金閣)


킨카쿠지(金閣寺)는 1397년부터 10년에 걸쳐 무로마치 바쿠후(室町幕府)의 3대 쇼군 아사카가요시미츠(足利義満)에 의해 건축되었다.
킨카쿠지(金閣寺)는 여느절과 마찬가지로 아름답지만, 그 중에서도 금으로 덮혀있는 킨카쿠(金閣)가 가장 유명하다. 킨카쿠는 연못위에 세워진 3층 누각으로 1층은 헤이안시대의 귀족 건축양식, 2층은 무로마찌 시대의 무가식 전통양식, 3층은 중국식 선종 사원 양식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1950년에 화재로 소실되어, 1955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킨카쿠(金閣)

매년 교우토(京都)시민이 내는 세금으로 금칠을 다시한다고 한다. 그만큼 킨카쿠는 쿄우토의 상징과 같은 존재이다.

관광객들은 이 누각이 보이자 마자 탄성부터 질러댔다. 하긴 나도 우와~하고 탄성을 질렀으니... 그만큼 화려하다는 말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킨카쿠(金閣)지붕의 황금 봉황


킨카쿠지를 나와 료우안지(龍安寺)로 이동하였다. 료우안지는 킨카쿠지에서 시영버스 59번을 타고 가면 되는데, 그렇게 멀지 않으므로 걸어가도 무방하다.


료우안지는 1450년 귀족의 별장을 개조해서 만든 선종사찰이다. 하지만 전란과 화재를 거쳐 현재는 방장(方丈)과 일부 건물만이 남아 있다.

료우안지(龍安寺)
영업시간 : 8:00~17:00
휴무일 : 연중무휴
요금 : 500엔 / 초등학생,중학생 300엔
교통 : 케이후쿠(京福)센 료우안지미치(龍安寺)역에서 하차
         시영 버스 59번 료우안지마에(龍安寺前)에서 하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레산스이(枯山水)정원 - 평상에 안아 많은 사람들이 돌의 개수를 세고 있다


료우안지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선의 경지를 단적으로 표현한 카레산스이(枯山水)정원이다. 하얀 모래를 깔고 크고 작은 15개의 자연석을 배치한 직사각형의 앞뜰은, 어미호랑이가 새끼를 보호하고 있다고 하여 호랑이새끼 도강 정원이라고도 한다. 15세기 중반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이 정원은 돌의 모양, 이합, 집산, 원근, 기복 등으로 바다, 우주 등 다양한 사물을 상징한다고 한다. 난 도대체 봐도 모르겠다~ -_-;;
재밌는 것은 이 정원에는 총 15개의 돌이 놓여져 있는데, 절대로 한꺼번에 전부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자리를 이동하면서 세어 봤는데 12,13,14개까지는 보여도 그 이상은 보이지 않았다.  이는 인간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며, 한번에 모든 것을 손에 넣으려는 욕심을 부려서는 안된다는 진리를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장 뒤쪽의 오유지족(語唯知足)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돌

오유지족 - 남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자신에 대해 만족하라는 선종의 가르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레산스이(枯山水)정원의 미니어쳐?


방장을 나오다 보면 카레산스이정원을 작게 만들어 놓은 사진과 같은 전시물이 있는데, 이것을 보고 비로소 15개의 돌이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료우안지를 나와 쿄우토고쇼(京都御所)로 향했다. 하지만 안에 들어갈 수는 없었다. 쿄우토고쇼를 관광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예약은 아침 일찍이나 그 전에 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행 책자에도 가장 먼저 쿄우토고쇼를 보라고 나왔는데... 미처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었다. 이런~~ OTL
하는 수 없이 밖에서 사진만 몇장 찍고 발길을 돌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쿄우토고쇼(京都御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쿄우토고쇼(京都御所)- 3만3천평 규모라고 한다. 우와 정말 넓다~~~

쿄우토고쇼(京都御所)는 1869년까지 일왕이 거처하던 곳이라 한다.  쿄우토교엔(京都御苑)은 쿄우토고쇼를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정원이다. 사진에서 보이듯 이 방대한 넓이에 기가 질려 돌아보는 것을 포기하고 다음 일정인 긴카쿠지(銀閣寺)로 이동했다. 바쁘다 바뻐~~~

つづく。。。

  
트랙백   |  댓글   |




  

여행 셋째날이 밝았다.
어제와는 달리 아침 일찍부터 준비를 마치고 게스트하우스를 나왔다.

오늘의 첫번째 일정은 니죠우죠우(二条城)이다.


1603년 토쿠가와 이에야스가 쿄우토고쇼(京都御所)의 수호와 쿄우토(京都) 방문시의 임시숙소로 만들었다. 
15대 장군 토쿠가와 요시노부가 통치권을 천황에게 반납한 [대정봉환]의 무대였던 성으로 걸어가면 휘파람새 소리가 난다는 복도로 유명한 국보 니노마루텐이 있다. 조영된 이래 회화와 조각, 특별 명승 정원 등 현란하고 호화로웠던 모모야마시대 문화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니죠우죠우(二条城)

영업시간 : 8:45 ~ 16:00
휴무일 : 1,7,8,12월의 화요일(공휴일인 경우에는 익일휴무)
            12월16일부터 1월4일까지
요금 : 600엔, 중고등학생 350엔, 초등학생 200엔
교통 : 버스 : 시영버스 9,12,50,101번 니죠우죠우마에(二条城前)에서 하차
         지하철 : 시영지하철 니죠우죠우마에(二条城前)역
홈페이지 :
http://www.city.kyoto.jp/bunshi/nijojo/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죠우죠우(二条城)의 입구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국어로 음성 안내가 가능한 게시판


니죠우죠우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이 게시판이다.  버튼을 누르면 음성 안내가 시작되는데, 일본어 뿐만 아니라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도 들을 수 있다. 
한참 갖고 놀았다는...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노마루고텐(二の丸御殿)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노마루고텐은 무가풍서원 건축양식의 대표적인 궁전건축으로 토오자무라이, 시키다이, 오오히로마, 소테츠노마, 구로쇼인, 시로쇼인이라고 하는 6개의 건물이 동남쪽에서 서북쪽으로 쭉 연결되어 있다.  건축면적은 3300평방미터, 방수는 33개, 다다미는 800장 정도이며, 각 방의 벽화들은 카노우파가 직접 손으로 그린 것으로 각방의 목적에 맞춰서 그려져 있다.

나무로 만든 복도는 암살자의 침입을 막기 위해 발을 디딜때마다 새 울음소리가 나게 만들었다. 이 복도를 우구이스바리(うぐいす張り), 즉 휘파람새의 마루라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노마루정원(二の丸庭園)


니노마루정원은 옛부터의 정원조성기법에 의거해 연못의 중앙에 샘을 상징하는 돌을 두고, 그 좌우에 학과 거북이 모양의 돌을 배치한 지천회유식의 정원으로서, 다도의 명인 코보리 엔슈의 작품으로 전해진다. 1626년에는 정원 남쪽의 일왕의 거처에서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정원의 일부를 개조해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폭 13m, 깊이 17m의 성을 둘러싼 해자



다음 일정은 킨카쿠지(金閣寺)

つづく。。。

  
트랙백   |  댓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버스를 타고 키요미즈데라로 이동하는 중에 본 축제 행렬


축제에는 꼭 등장하는 미코시(神輿,御輿)를 든 행렬로 전형적인 마츠리 풍경이다.
미코시란 신령을 모시는 가마로 사람들은 미코시를 끌면서 "왓쇼이! 왓쇼이!" 구호를 외치면서 행진한다.
일본으로 향했던 많은 고대인들은 죽음을 무릅쓴 왕래를 하였으며, 그래서 무사히 도착하면 기뻐서 큰 소리로 "왔소! 왔소!"를 외쳤다. 그 기쁨을 함께 나눈 것이 마츠리의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재밌지 않은가? 일본 방방곡곡에서 마츠리 때마다 외치는 왓쇼이(ワッショイ) 가 실은 우리나라의 말이었다는 사실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코시(神輿,御輿)


사용자 삽입 이미지

키요미즈데라에 오르는 언덕길은 늘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기요미즈데라(清水寺)로 올라가는 언덕길은 양옆으로 늘어선 기념품,먹거리를 파는 가게와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연 관람객수 300만이 넘는 키요미즈데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키요미즈데라(清水寺)
영업시간 : 6:00~18:00
휴무일 : 연중무휴
요금 : 300엔, 중학생 이하 200엔
교통 : 시영 버스 100,202,206,207번
         키요미즈미치(清水道) 또는 고죠우자카(五条坂)에서 하차


사용자 삽입 이미지

키요미즈데라(清水寺)


키요미즈데라(清水寺)는 1200년 전 엔친 스님이란 분이 꿈의 계시를 받고 영목으로 조각한 관음상을 폭포 위의 초암에 모심으로써 처음 창건되었다. 절벽 위에 세워진 이 절은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이다.
키요미즈데라가 세워졌던 778년 이후 소실과 재건을 거쳐 토쿠가와이에야스의 손자 토쿠가와이에미즈에 의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왕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이몬(西門)과 삼층탑


사용자 삽입 이미지

3층탑은 1632년 재건되었으며 높이는 29.7m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당내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당


본당무대라고 불리는 난간에는 경관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예전에는 십일면천수관음상에게 바치는 춤을 추던 무대였다고 한다.

절벽위에 세워진 본당의 모습과 울창한 숲, 그 뒤로 보이는 교토시내의 모습이 절경을 이룬다. 키요미즈데라가 왜 인기가 있는지 이해가 되는 대목.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당을 받치고 있는 139개의 기둥


이 기둥들은 못 하나 사용하지 않고 세워져 목조 기술의 신기라고 불리워지고 있다. 1995년 일어난 한신대지진때에도 버텼다고 하니 그 견고함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토와노타키(音羽の滝)


워낙 물이 맑아 절 이름도 맑은 물(키요미즈,清水)라고 지었다고 한다. 세줄기의 물은 각각 건강, 학업, 연애의 성공을 의미하는 성수(聖水)라고 하는데... 그러나 욕심내서 세줄기 다 마시면 효과가 없어진다고 한다!!! 역시 욕심은 금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면서 사먹은 메론쉐이크+사쿠라아이스크림


천년동안 일본의 중심지였던 쿄우토(京都)... 그만큼 오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
세계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일본 최고의 관광지. 가장 일본다운 일본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관광을 하면서 문화유산이 현재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는 것이 부러웠다.  일제치하와 수많은 전쟁등으로 많은 문화유산이 파괴된 우리나라와는 분명 많이 차이가 있는 것 같았다.
부러움과 씁쓸함이 느껴지는 하루다.

...

아침에 늦장을 부린 탓에 하루종일 일정에 쫓겼다. 결국 니넨자카, 산넨자카도 못보고... T-T
내일도 쿄우토(京都)관광이다. 내일은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야겠다~
아~ 피곤~ 여행 이틀째가 이렇게 지나갔다.

つづく。。。
 
  
트랙백   |  댓글   |




  

쿄우토(京都)역 근처에서 히가시혼간지(東本願寺)로 이동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히가시 혼간지(東本願寺)


원래는 뒤에 나올 니시혼간지(西本願寺)와 한 절이었으나 1602년 토쿠가와이에야스(徳川家康)가 절의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2개로 나누었다고 한다. 
본당인 고에이도(御影堂)는 일본 최대의 목조건물이라고 하는데 공사중이라 들어갈 수 없었다. T-T 고에이도 안에 사람 머리카락으로 만든 밧줄이 있다는데... 결국 못 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미다도우(阿弥陀堂)


위 사진에 보이는 아미다도우 옆에 있는 큰 가건물이 본당인 고에이도이다.
본당의 수리를 위해 건물 전체를 씌우는 가건물을 지어 놓고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일본이 문화제 관리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는지 알 수 있었다.

히가시혼간지(東本願寺)를 나와 니시혼간지(西本願寺)로 이동했다.  원래 두 절이 하나었다고 해서 걸어서 금방 갈 줄 알았는데 거짓말 좀 보태 한참 걸었다.  T-T 예전에 혼간지라는 절이 얼마나 컸었는지 가늠케 했다.

휴~ 드디어 니시혼간지에 도착~
화려한 장식을 한 카라몬(唐門)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라몬(唐門)


카라몬의 별명은 [해가 지는 문]이라 한다. 문의 아름다운 장식을 보고 있노라면 해가 지는 줄 모른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과연 화려했다.  우리나라의 소박한 느낌의 절과는 정말 정반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라몬의 화려한 장식


삐까뻔쩍~한 카라몬을 지나 니시혼간지로 들어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시혼간지(西本願寺)의 본당 고에이도(御影堂)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시혼간지(西本願寺)의 본단 고에이도(御影堂)


니시혼간지를 나와 토우지(東寺)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쿄우토에 오기 전에 다른 사람에게서 쿄우토에 가면 절만 보다 온다고 했는데 정말이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우지(東寺)


토우지(東寺)는 관사였던 것을 823년 사가일왕이 코우보우(弘法)대사에게 하사하면서 진언종의 총본산이 되었다. 진언종은 현세의 이익을 중시하는 경향이 짙어 귀족들에게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유명한 토우지의 5층탑은 1644년 투쿠가와이야스의 손자인 토쿠가와이에미스의 기부로 건축된 고탑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우지(東寺)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에서 가장 높은 높이 57m의 오층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에서 가장 높은 높이 57m의 오층탑


토우지까지 보고 나니 시간은 어느덧 4시가 넘어 버렸다. 쿄우토(京都)에서 관광할 때 주의할 점은 절의 관람시간이 빨리 끝난다는 것이다. 토우지만 해도 오후 4시30분까지가 관람시간이다.  그러므로 아침 일찍부터 열심히 돌아다녀야 한다.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도 유명한 절만 대충 보는데 만도 최소한 3일 이상은 소요된다.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는 버스로 이동해야 한다는 점, 절과 절 사이가 떨어져 있다는 점, 절의 규모가 커서 관람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 등을 들 수 있겠다.  

자 토우지까지 봤으니 다음 일정은 키요미즈데라(清水寺)다~ 서둘러야지~ 急げ~~~

つづく。。。


  
트랙백   |  댓글   |




  


여행 둘째날이 밝았다.
어제 좀 무리했는지 아침에 늦잠을 자버렸다.  T-T
거기다 아침부터 쌩쑈를 했다. 스룻토 칸사이 티켓을 사자마자 잊어버려 다시 하나를 사야했다. OTL  3800엔 짜리인데... 이런~ T-T
역시 정신이 덜 깨서 허겁지겁 서둘러 나온게 화근이었다.  정신을 어디에다가 두고 사는지 원~~~

각설하고 오늘은 쿄우토(京都) 관광을 하는 날이다. 그 말로만 듣던 1000년 역사의 쿄우토~

쿄우토(京都)
쿄우토는 킨키(近畿)지방의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일본의 역사와 문화 유적지가 많은 곳으로 서기 794년 일본의 수도로 정해진 이후 약 1000년 동안 일본의 중심지로 발전해 왔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폭격을 피할 수 있어서 문화 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도예, 수공업, 인형과 부채 공예, 전통 과자등 쿄우토 특유의 공예품이 유명하다.

오오사카(大阪)에서 쿄우토(京都)에 가기 위해서는 JR을 이용하는 방법과 시테츠(私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JR은 신오오사카(新大阪)역이나 오오사카(大阪)역에서 출발하는데, 신오오사카역에서는 16분, 오오사카역에서는 쾌속 27분, 보통 43분이 걸린다.  빠르지만 시테츠(私鉄)에 비해 요금이 비싼게 흠이다.

JR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시테츠(私鉄)인 한큐전철(阪急電鉄)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한큐 우메다(梅田)역 1~3번 플랫품에서 출발한다.  소요시간은 특급일 경우 40분 보통일 경우 1시간이 소요된다.  요금은 390엔. 물론 스룻토 칸사이 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침에 허둥대는 바람에 11시가 훨씬 지나 쿄우토에 도착했다.
한큐전철 특급을 타면 카와라마치(川原町)가 종점이다.  첫번째 가볼 곳은 쿄우토역 부근이므로 버스를 갈아타고 역으로 이동했다.

쿄우토는 지하철이 발달되어 있지 않다.  사실 쿄우토시는 지하철 건설을 하기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공사때마다 발견되는 유물들 때문에 공사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천년 넘는 역사를 가진 도시답네...

그래서 쿄우토에서는 관광을 할 때 거의 대부분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쿄우토에 도착하면, 일단 안내센터에 가서 버스 노선도를 받자.  37개의 버스 노선이 복잡하게 엉켜있어서 노선도가 없으면 관광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얻을 수 있다면 버스 시간표까지 함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쿄우토의 시내버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쿄우토역(京都駅)


현대식 디자인의 쿄토역은 지상 15층, 지하3층, 길이 470m의 대형 건물이다.
헤이안(平安)천도(794년)를 기념해 1997년 문을 열었다. 1층은 JR역이며 그 위로 이세탄(伊勢丹)백화점, 식당가, 그랑비아 호텔등이 위치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스카이 가든(Sky Garden)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쿄우토역의 내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쿄우토역의 내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민들이 쉬거나 공연등이 열리는 공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상 50m에 위치한 스카이 가든(Sky Garden)


쿄토역의 맞은 편에는 쿄우토타워(京都タワー)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쿄우토타워(京都タワー)


쿄우토타워는 1964년 131m의 높이로 건설되었다. 처음에 만들어졌을 때는 쿄우토의 경관을 해친다고 해서 물의를 빚었다고 한다.  전망대에 오르면 쿄우토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쇼핑과 식사는 물론 대욕탕에서는 목욕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전망대의 높이는 지상 100m.

쿄우토타워(京都タワー)
영업시간 : 9:00 ~ 20:40
휴무일 : 연중무휴
요금 : 770엔(스룻토 칸사이 티켓이 있으면 120엔 할인)


つづく。。。
  
트랙백   |  댓글   |




  

스룻토 칸사이 티켓(スルットKANSAIチケット)

JR을 제외한 칸사이 지역 40개사의 철도와 노선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많은 관광지에서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이 티켓 한장이면 오오사카(大阪), 쿄우토(京都),코우베(神戸),나라(奈良)의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칸사이 여행에는 필수품~

 
<스룻토 칸사이 티켓>
홈페이지 :
http://www.surutto.com

가격 : 2일권은 3800엔(어린이 1900엔), 3일권은 5000엔(어린이 2500엔)

<구입방법>
* 각 나라의 여행 대리점(한국,타이완,홍콩, 오스트레일리아,독일,프랑스,미국 등)에서 바로 구입한다.
* 일본으로 출발하기 전에 각국 여행 대리점에서 바우처(voucher;교환증)을 구입한 후 지정 교환 장소에서 교환한다.
* 일본 국내 발매 장소에서 구입(여권 제시 및 신청서 기입 필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칸사이스롯또파스(Kansai Thru Pass)


티켓을 구입하면 각 국가의 언어로 된 가이드북을 주는 데 스룻토 칸사이 티켓 정보 뿐만 아니라 관광지 정보, 각종 할인 정보와 할인 쿠폰까지 들어 있으므로 관광을 하기 전에 미리미리 확인해 두는게 좋다.

<스룻토 칸사이 티켓 이용 구간 맵>                   <관광지에서 받을 수 있는 특전 정보>

 
[PDF File]        [PDF File]


이용하실 때는 스룻토(スルット)짱 스티커를 보고 찾아 가세요~

   스룻토짱~~

각 역의 개찰구나 버스 입구에 스룻토짱 스티커가 있으면 스룻토 칸사이 패스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트랙백   |  댓글   |




  


어느덧 저녁이 되어 도우톤보리(道頓堀)에 도착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우톤보리 간판


오오사카 최고의 유흥가 도우톤보리

물자 수송을 위해 만든 인공 수로인 도우톤보리가와(道頓堀川)를 따라 애도시대에 유곽과 요정이 들어서기 시작하여 유흥가로 변모하였다고 한다. 지금에 와서는 오오사카에서 먹고 마시는 거리하면 도우텐보리를 떠올릴 정도로 최고의 유흥가로 자리잡았다.

도우톤보리는 오오사카를 방문한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씩은 가보는 관광명소로 음식점과 술집, 오락실등이 즐비하고, 언제가도 젊은이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도우톤보리에 가는 방법

<지하철>
사카이스지센(堺筋線),센니치마에센(千日前線) 닛뽄바시역(日本橋)역 2번출구
미도스지센(御堂筋線) 난바(なんば)역 14번 출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제가든 사람들로 북적이는 도우톤보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니도우라쿠(かに道楽)간판


게요리 전문점인 카니도우라쿠(かに道楽)의 간판으로 10개의 게 다리가 움직이는 게 특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쿠이다오레타로우(くいだおれ太郎)인형


쿠이다오레타로우(くいだおれ太郎)라는 유명한 식당의 인형. 처음에는 별로 유명한 식당이 아니었으나 손님을 끌기 위해 움직이는 인형을 갖다 놓은 게 크게 히트해 지금은 관광 명소가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형형색색의 특색있는 간판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앗~ 도라에몽 빵이닷~!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미 에비스 플라자


거대한 에비스가 미소짓는, 도톤보리 한복판에 있는 어뮤즈먼트 건물. 5~7층의 도우톤보리 고쿠라쿠 상점가는 음식을 테마로 쇼와시대 초기의 오사카 거리를 재현해 놓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과업체 구리코의 두 팔을 활짝 벌린 마라토너와 함께 사진을 찰칵~


도우톤보리와 신사이바시(心斎橋)를 연결하는 에비스바시에서 보면 유명한 구리코의 대형 간판이 있다. 그런데 오늘은 결국 찾지 못했다. 하지만 여행 마지막날 도우톤보리에 다시 왔을 때 찾을 수 있었다. 도대체 왜 이 날은 그 큰걸 못찾았던 걸까?  -_-a

오늘 못 다 쓴 도우톤보리와 신사이바시에 대한 포스팅은 여행 마지막날분에 써야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쇼핑천국 신사이바시


오늘은 신사이바시에 들러 기념품을 사고, 숙소에 들어왔다.

내일과 내일 모레는 쿄우토(京都) 관광이다. 과연 어떤 곳일까?
다녀온 사람들은 쿄우토가서 절만 보고 왔다는데... -_-;;
천년의 역사를 가진 쿄우토라...

아침부터 신칸센을 타고 도쿄에서 오오사카로... 다시 오오사카 관광...
시작부터 빡쎈~ 여행의 첫날이었다.
...

숙소가 게스트하우스인 만큼 모르는 사람과 같은 방을 쓰게 되기도 한다.
오늘 같이 방을 쓰게 된 사람은 한국에서 오오사카에 혼자 여행 온 대학생이었다.
저녁에 함께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젊은 시절 혼자하는 외국 배낭 여행... 이 친구를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난 이 나이때 뭘 했었더라... -_-;;

여행의 첫날이 이렇게 지나갔다. 내일을 위해 푹 자둬야지.

つづく。。。
  
트랙백   |  댓글   |




  


오오사카성에서 나와 신세카이(新世界)로 향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세카이


신세카이(新世界)는 이름만 그럴싸할 뿐 전혀 신세계가 아니다. 오히려 구세계에 가깝다고 할까...

1911년 루나 파크와 전망대 츠우텐카쿠(通天閣)가 세워지면서 오사카 최대의 유흥가가 되었지만, 이후 루나 파크의 폐관과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급격히 쇠퇴하였다. 1953년 2차 세계대전 때 철거되었던 츠우텐카쿠를 다시 세우면서 지금과 같은 서민의 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신세카이에 가려면 지하철 미도스지센(御堂筋線)이나 사카이스지센(境筋線) 도우부쯔엔마에(動物園前)역에서 내리면 된다.

신세카이에 도착하니 입구부터 서민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대낮부터 거리에서 자고 있는 노숙자 아저씨들부터가... -_-;;

신세카이에는 주로 서민적인 음식점이나 술집등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거리를 방문하는 사람들도 10대 20대의 젊은이들 보다는 얼핏봐도 30대 이상의 사람들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민적인 곳에 왔으니 서민적인 음식을 먹어볼까~~~

이 타코야끼집은 무척 유명한가 보다. 가게앞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봐도 그렇고, 앞에 늘어놓은 TV 방송 사진들도 그렇고...

자~ 맛을 어떨런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코야끼가 무척이나 부드러웠다.  도쿄에서 먹는 타코야끼는 표면이 이것보다는 좀 더 딱딱했었는데, 이 타코야끼는 마치 찰떡같았다. 안에 들어있는 문어도 무척 컸다. ( ^-^ )b
과연 타코야끼의 원조인 오오사카이니 만큼 도쿄와는 뭔가가 달라도 달랐다.
맛은 뭐~ 타꼬야끼맛~ -_-;;(사실 타코야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지라...)

값은 한접시(8개)에 300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세카이 거리와 뒤로 보이는 츠우텐카쿠(通天閣)


사용자 삽입 이미지

츠우텐카쿠(通天閣)


츠우텐카쿠(通天閣)는 오오사카의 상징탑으로 2005년 봄에 새단장을 하였다. 최상층에는 전망대가 있어 오오사카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영업시간 : 10:00~18:30
휴무일 : 연중무휴
요금 : 600엔 (일일승차권이나 칸사이 쓰루 패스가 있을 경우에는 100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교통 : 지하철 사카이스지센(境筋線) 에비스초(恵美須町)역

신세카이 근처에는 텐노우지(天王寺)라는 절과 텐노우지 공원, 스파월드와 같은 어트랙션이 있으므로 근처에 왔을 때 들러 식사나 간단한 술 한잔을 하기엔 좋은 장소이다.


신세카이를 나와 걸어서 텐노우지로 이동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텐노우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텐노우지는 쇼또쿠 태자가 서기 593년 세운 절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자 관사(官寺)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건물은 제2차 세계대전 때 공습으로 파괴되고 다시 지은 것이라 고풍스러운 모습은 찾기 힘들다.

근처의 텐노우지 공원도 가려고 했는데 이미 입장시간이 지난 뒤였다. T-T
포기하고 도우톤보리(道頓堀)로 이동했다.



つづく。。。

  
트랙백   |  댓글   |




  

체크인을 마치고 첫번째로 간 곳이 오오사카성(大阪城)이다.
오오사카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대표적인 건축물인 만큼 가장 먼저 보고 싶었다.

오오사카성에 가는 방법

<지하철>
타니마치센(谷町線) - 타니마치욘초우매(谷町4丁目)역9번출구,1-B번출구,텐마바시(天満橋)역3번출구
츄우오우센(中央線) - 타니마치욘초우매(谷町4丁目)역9번출구,1-B번출구,모리노미야(森之宮)역1번출구,3-A번출구,3-B번출구
나가호리츠루미료코쿠센(長堀鶴見緑地線) - 모리노미야(森之宮)역1번출구,3-A번출구,3-B번출구, 오오사카비지네스파아쿠(大阪ビジネスパーク)역1번출구

드디어 오오사카성에 도착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오사카성


오오사카성은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 토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세운 성으로, 1583년부터 15년에 걸쳐 막대한 인원을 들여 만들어졌다. 그러므로 오오사카성은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권력의 상징이었므며, 일본 통일을 위한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그러나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죽고난 후, 권력의 일인자가 된 토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
에 의해 이 성은 점령당하고,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아들 토요토미 히데요리와 그의 어머니는 결국 자결을 하게 된다.

현재의 오오사카성은 수많은 전란을 거쳐 파괴와 재건을 되풀이 하다 1948년 이후 재건된 것이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천수각(텐슈카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천수각(텐슈카쿠)


오오사카성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천수각(텐슈카쿠,天守閣)만은 유료이다.

<천수각 (텐슈카쿠,天守閣)>
운영시간 : 9:00~17:00
    3월25일~4월9일 - 19시까지,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는 18시까지,
    7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는 20시까지,
    10월7일부터 11월12일까지는 18시까지

입장 : 폐관시간 30분 전까지 가능
휴일 : 12월 28일부터 1월1일까지

일일승차권이 있을 경우 100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600엔 -> 500엔)

천수각은 총 8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에는 오오사카성의 역사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각 층별 어트렉션>

1F 천수각 입구
2F 성에 대한 정보 코너
    오오사카성의 대한 전반지식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3F/4F 토요토미 히데요시와 그 시대
    토요토미 히데요시와 관련된 물품을 시작해 전국시대의 자료와 함께, 오오사카성의 연관된 자료들을 전시한다.
5F 오사카 여름 전투도 병풍의 세계
    오오사카 여름 전투도 병풍의 세계를 영상과 미니어처 모형을 통해 알기 쉽게 소개한다.
7F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생애
    오오사카성을 재건축하고 천하통일을 이룬 토요토미히데요시의 생애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8F 전망대
    지상 50m 천수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오오사카성과 오오사카의 시가지를 일망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들에게 쇼우군(장군,将軍)의 옷을 입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천수각 맨 윗층에서 바라보이는 오오사카 시내 전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각인석 광장


 성을 세울 때 참여한 다이묘들의 가문이 새겨진 돌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요토미 히데요리와 그의 어머니가 자결한 자결터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70년 오오사카 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타임캡슐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 오오사카 시립 박물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석

헉~ 정말 크다~!

오오사카 성을 재건하기 위해 토쿠가와 바쿠후가 오오사카에서 서쪽으로 200km 떨어진 세또나이카이라는 곳에서 가져온 거석.

오오사카성은 꼭 가볼만한 어트랙션이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조했다는 이유도 있지만, 일본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배경이 된 장소이기 때문이다. 천수각 내부의 오오사카성과 관련된 전시물들도 꽤 볼만하다. 굳이 천수각 내부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오오사카 성을 공짜로 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무엇보다 오오사카성 앞에서 사진을 찍어야 오오사카에 왔다는 증거(?)가 되지 않겠는가? ㅎㅎ

오오사카성을 나와 다음 관광지인 텐노우지(天王寺)로 이동했다.

つづく。。。
  
트랙백   |  댓글   |
 이전  123456   다음 

최근댓글
최근트랙백
fotowall :: ncloud RSS Feeds today :    yesterday :
tot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