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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토우겐다이(桃源台)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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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겐다이(桃源台)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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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와쿠다니(大涌谷)와 토우겐다이(桃源台)를 운행하는 로프웨이


로프웨이를 타고 오오와쿠다니(大涌谷)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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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와쿠다니(大涌谷)

오오와쿠다니에 도착하니 진한 유황 냄새가 진동했다. 바라보이는 경치도 다른 곳과는 사뭇 달랐다.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수증기, 붉은 토양이 그대로 보이는 황폐한 산... 그래서 사람들은 이곳을 지고쿠(지옥,地獄)라고 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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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있는 화산가스주의 푯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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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와쿠다이(大涌谷) 자연연구로(自然研究路)를 올라가다 본 이상한 운반장치.
이 것은 유황물에서 삶은 달걀을 아래쪽에 있는 상점으로 옮기는 장치였다.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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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연구로는 올라가면 갈수록 유황냄새가 진해지고, 여기저기서 따뜻한 수중기가 나오기 있었다.  아까 본 화산가스주의 푯말이 생각나는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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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쿠로타마고(黒卵)를 만드는 곳이다.  달걀을 이곳에 넣어두면 껍질이 까맣게 변한 삶은 달걀이 된다. 이 쿠로타마고가 오오와쿠다니의 명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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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쿠로타마고를 먹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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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타마고(黒卵) 6개들이 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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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정말 까맣네~~~

쿠로타마고를 1개 먹으면 수명이 7년씩 늘어난다고 한다. 난 3개를 먹었으니 수명이 21년 연장되었다~~~ 앗싸~~~ 20년마다 한번씩 와야할 것 같다.  d( ^ - ^ )b  good~
맛은 뭐~ 삶은 달걀 맛이다.  오래간만에 먹으니 맛있었다.

생명연장을 한 후 오오와쿠다니(大涌谷)와 소우운잔(早雲山) 사이를 오가는 케이블카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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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운잔(早雲山)과 오오와쿠다니(大涌谷)를 운행하는 로프웨이


행복의 종 한번 울려주고 타는 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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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를 잘 보면 열차를 끌어 올리기 위한 강철 케이블이 있다.


소운잔에서 내려 케이블카로 갈아탔다.  사실 비만 안왔으면 중간중간 관광을 했을텐데 악천후의 영향으로 과감히? 포기했다. 그러다 보니 계속 탈것들만 갈아타는 관광이 되어버렸다.  ㅋㅋ 뭐 나쁘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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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라(強羅)와 소우운잔(早雲山)을 오가는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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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우라(強羅)에 도착~
고우라 역에 있는 소 모양의 종. 스위스 국기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보니 등산열차나 케이블카같이 산악용 이동수단을 스위스에서 수입해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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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라(強羅)와 오다와라(小田原)를 운행하는 등산열차

등산열차를 타고 가다보면 '스위치 백'을 세번 하게된다. '스위치 백'은 열차의 앞뒤를 바꾸어가며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즉 기차가 지그재그로 가게 된다는 것이다~

등산열차를 타고 고라에서 하코네유모토(箱根湯元)까지 이동했다.
악천후 속에서 고군분투한 하코네 여행이었다. 힘이 들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좋은 추억이 하나 더 생겨서 기쁘다.

하코네유모토에서 사람들에게 선물할 오미야게를 좀 샀다. 그리고 오다큐우센을 타고 다시 도쿄로 돌아왔다. 1박2일의 하코네 여행이 이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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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프리패스의 마스코트. 이 마스코트가 붙어 있는 교통수단이면 얼마든지 탈 수 있다. 乗り放題~~~

하코네 프리패스(일본식 발음 : 하코네프리-파스, 箱根ぷリーパス)

[가격]
(*신쥬쿠출발 기준)
2일권 : 어른 5000엔, 어린이 1500엔
3일권 : 어른 5500엔, 어린이 1750엔

[하코네프리패스로 이용가능한 교통수단]

오다큐센 신쥬쿠(新宿)-하코네유모토(箱根湯元) (주의! 단 1회 왕복이용 가능하다)
하코네등산열차(箱根登山電車, Hakone Tozan Train)
하코네등산케이블카(箱根登山ケーブルカー, Hakone Tozan Cablecar)
하코네유람선(Hakone Sightseeing Cruise)
하코네로프웨이(箱根ロープウェア, Hakone Ropeway)
하코네등산버스(箱根登山バス, Hakone Tozan Bus)
오다큐우하코네고속버스(小田急箱根高速バス, Odakyu Hakone Highway Bu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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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유모토(箱根湯本)역의 맞은편에는 관광안내센터와 하코네프리패스 판매스, 여관안내소가 있다.


여관의 예약을 미처 하지 못했다면 여관 안내소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사실 인터넷에서 여관을 예약할려면 정확한 정보를 찾기도 힘들고, 기간이 촉박하면 방을 구하기도 어렵다. 예약을 하지 못한 채로 하코네에 왔다면 이곳에서 어렵지 않게 방을 구할 수 있다.  안내하시는 분이 친절하게 여행자의 비용,요구사항 등에 맞춰 여관을 알아봐 주시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곳을 찾기가 수월하다. 

나도 이번에 이곳을 통해 맘에 드는 방을 구할 수 있었다~
내가 요구한 사항은... 일본 전통적인 분위기에, 너무 크지 않은 여관으로, 식사는 방에서 할 수 있어야 하고, 노천온천이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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