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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온천욕을  하러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먼 곳까지 갔는데... 도쿄에서 120킬로 정도 떨어진 야마나시현(山梨県)의 홋따라카시온천(ほったらかし温泉)이란 곳이다. 도쿄에서 당일 갔다 오는 온천으로 매우 인기가 높은 곳이다. 이렇게 인기가 높은 이유는 노천탕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후지산과 야마나시현의 풍경이 어울어져 절경을 이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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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에 도착하니 어느덧 여명이 밝아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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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따라카시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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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나시현은 해발 700미터의 분지로 주변은 온통 산이다. 오른쪽 끝에 후지산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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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온천에 슬슬 들어가볼까~~~


온천의 입장은 일출 한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요즘 일출이 아침 6시반정도 이므로 5시 반부터는 온천에 들어갈 수 있다.

홋따라카시온천(ほったらかし温泉)

야마나시시(山梨市) 후루츠공원(フルーツ公園)안에 위치하고 있다.
후지산과 코우후(甲府)분지, 그리고 별하늘이 어울어진 야경이 인기.

- 영업시간 : 연중무휴, 일출1시간 전부터 밤 10시까지
- 입욕비 : 어른 700엔, 어린이 400엔
- 주차 : 280대까지 가능

홋따라카시온천은 두개의 탕이 있는데

(1) あっちの湯
  아래로는 쿠우후분지가, 오른쪽으로 후지산이 보이는 탕. 일출이 보이는 노천탕으로 こっちの湯보다 2배가 크다. .

(2) こっちの湯
  후지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탕.

일출때에는 이 두개의 탕 중에서 하나만을 연다. 청소를 위해서라고 한다.

온천에 입장해서 노천탕으로 나오니 이미 사람들로 인산인해... 인기가 많을 줄 알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러 왔다는게 놀라울 뿐이었다.  겨우 아침 6시건만...
적당히 비집고 탕안에 들어가니 아직은 불이켜진 코우후분지의 모습과 밤하늘의 별, 그리고 여명으로 장관을 이루었다. 좀 일찍 왔더라면 좀 더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없진 않았다. 6시반쯤 되니 주변이 상당히 밝아졌고 드디어 태양이 모습을 드러냈다.눈이 부셔서 쳐다보지 못할 정도의 빛이었다.

일출을 본 후에 온천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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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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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후지산이 보인다.


지금까지 온천으로 여러곳을 다녔지만 절경임에는 틀림없는 곳이었다. 도쿄에서 맘만 먹으면 2시간이면 올 수 있는 거리도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일출을 보기위해 사람들이 몰린다는 점과 온천물이 생각보다 미지근했던 점은 나에겐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그땐 좀 더 일찍 도착해서 좋은 자리에서 느긋하게 밤하늘과 일출을 보고 싶다.

온천을 나와 다케다신사(武田神社)로 이동했다.

つづ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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